KIOST, 통영바다목장 준공10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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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7-06-16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17일(토) 오후, 경남 통영시 산양면 해역에 위치한 KIOST 해상과학기지에서 “통영바다목장 준공 1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IOST는 지난 1994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한국형 바다목장의 개념 설계와 현장 파일럿트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기관과 협동으로 5개 해역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1998년 착공하여 2007년 6월 준공된 통영바다목장 볼락류의 자원량은 1998년 110톤에서 2017년 1월에는 1,518톤(볼락 1,195톤, 조피볼락 318톤)으로 13배 증가했다. 또한 연간 약 45억 마리의 불락 치어(5-6cm)가 통영 바다목장 해역에서 출산되어 인근해역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통영바다목장은 2007년 준공 후 경남도와 통영시에 이관되었고, KIOST 명정구 박사(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어류자원 조사, 해상·해중 시설물 관리, 불법어업 감시 등 지속가능한 바다 목장 운영 기술을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KIOST는 통영바다목장에서 지난 20년간 쌓은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전북(부안, 고창) 연안에 설치 예정인 서남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내의 ‘양식 자원복합단지’구축 연구를 통해 해상풍력발전 산업과 수산업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주민 참여형 해양공간복합이용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명정구 박사 연구팀은 유엔의 지속성장목표 14번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 달성’의 일환으로 남미·중국·동남아시아 등 국외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술 이전 및 전수를 시행 중이다.
홍기훈 원장은 “약 20년 동안 통영바다목장 현장에서 얻은 해양환경·수산자원조성· 해역 이용관리 등의 분야에서 획득한 센서, 사물인터넷, 통신, 빅데이터, 인공 지능으로 무장한 과학지식과 해역이용기술과 현장 경험을 보유한 KIOST는 전국 연안 소규모바다목장 사업을 지원하고 또 과학기술기반의 해양공간 보전과 이용이란 공존모형 개발로 새로운 해양산업을 일으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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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