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6.22∼26)'을 맞아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25일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감지해변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자갈 해변으로 맑고 깊은 수심을 가진 천혜의 자연 공원으로 유명하다.

KIOST 임직원 20여명은 해양쓰레기, 각종 폐어구 및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일반쓰레기 등을 2시간 가량 치웠다. 이번 정화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KIOST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양 미세플라스틱」 연구는 KIOST의 대표 브랜드과제*로 인력ㆍ예산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전처리 및 업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 KIOST 대표 브랜드과제(‘20.5 선정) : ①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오염도 및 위해성 평가 연구, ② 재난 대응을 위한 해양예측 정확도 향상 연구

또한 개도국 공무원 대상 런던의정서 석사대학원 과정 운영(‘18~), 아·태지역 해양쓰레기 전문가 양성 교육훈련(‘19) 등을 진행하며 국제사회 해양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서도 KIOST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